정모 2차의 두 번째 후기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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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27
ㅉㅇㅂ 직전 키스님이 새로운 정보를 알려 주셨습니다.
"ㅂㅊㄷ는 한 잔 더 하는 ㄲ들이 대부분입니다.
안 하는 ㄲ이 많은 ㄲ들중에 두세명밖에 안 됩니다.
ㄲ들도 돈 벌러 나온 거니까 앉자마자 한 잔 더 하시지 않을지 알려 주시는 게 서로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함께 시간 보내신 후에 마음에 안 드시면 나갈 때 한 잔 안 하셔도 되는데 팁은 100만동입니다. 주말에는 50만 동이 아니고 100만 동으로 올랐다고 하니 이거는 지켜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지?
얼굴 보고 찍었으면 두 시간 정도는 살펴보면서 ㅁㅇㄷ를 알아 봐야 한 잔 더 할지 말지 결정을 할 텐데 저처럼 불꽃이 튀지 않는 사람은 만나자마자 결정을 하라면 어떻게 하라는 이야기입니까?
게다가 저는 마음이 약해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난 다음에 나는 네가 마음에 안 드니까 그냥 가라라고 하고 100만 동을 줄 성깔은 생각은 못 됩니다.
그래서 ㄴㅅ도 잘 입곤 합니다.
만약 밤에 비행기를 타고 귀국할 계획이 있다면 만나자마자 그 소리 할 수 있지만 대개는 못하므로 또 하나의 숙제가 생긴 셈이었습니다.
만나보고 마음에 안 든다 싶으면 20만 동을 주고 빠른 시간에 교체하는 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ㅍㅌㄴ 교체하는 걸 잘 보지 못했는데 이번 정모에서는 소수지만 ㅍㅌㄴ를 금세 교체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아주 적극적으로 정모를 즐기시는 듯한 회원님은 다른 분의 ㅍㅌㄴ도 마음에 안 든다고 교체하는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함께 오신 네 분이 오늘 밤에 함께 지낼 건데 저런 태도라면 곤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참석자가 친한 후배이기 때문인지 그 의견을 잘 받아들이셨습니다.
30대 40대 회원님들 앞에서 혼자만 늙고 팔팔하지 못한 쏘우짜이이니 ㅍㅌㄴ ㄲ에게 실망감을 준 것 같아서 눈치를 보며 평소보다는 조용히 있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저에게 함께 게임하자고 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동료로 생각해 주시는 것이 기분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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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앞에 놓인는 음식이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려하자 제 ㅍㅌㄴ ㄲ이 사진찍으면 안 된다고 말렸습니다.
ㅍㅌㅇ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는 절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게 실루엣 처리를 한 후 원본은 지운다"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를 해 주었지만 저는 더 이상 얼굴이 보이는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사진 찍을 때마다 앵글을 보여 준 것이 약간의 신뢰감을 준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선택한 ㄲ은 다른 분들이 선택하지 않으신 이유의 하나가 나이가 조금 들어 보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저도 나이가 궁금하지만 끝까지 묻지는 않았습니다.
몇 번을 힐끔 봤는데 인상이 괜찮았고, 또 제가 너무 나이어린 ㄲ을 선택하는 건 ㄲ들의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킵하는 동안 저는 이미 파트너를 확정했으므로 그때부터 제 나름대로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제 파트너가 제 옆에 앉자마자 "Glad to meet you."라고 했더니 제 파트너가
"오빠, 반가워요"라고 한국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말을 할 수 있는지 묻자 "쬐끔"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번역기를 돌려서 이야기를 시도하다가 갑자기 "Can you speak English?"라고 하니 "Yes."라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우리는 영어로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 보니 베트남 말 빼고는 영어를 제일 잘하고 다음으로 중국어, 그 다음이 한국어라 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영어를 잘 해야 앞으로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매일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해서 나름 열심히 사는 ㄲ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는 영어나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지 않은 ㄲ을 선택하는 경우 이 ㄲ이 항상 떠오를 것 같습니다.
그 후로 영어로만 대화를 했습니다.
"내가 오늘 행운의 사나이야. 너는 오늘 행운을 가진 남자를 만난 걸 모르고 있지? 내가 행운의 사나이인 건 내가 끝번으로 선택을 해야 했는데 한 눈에 반한 네가 끝까지 남아 있었잖아."
"내가 너를 처음 봤을 때 너와 내 눈이 맞았던 거 기억하니?"
제 파트는 "그렇다"고 했습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너를 지명하면 나는 너를 선택할 수가 없었어.
그래서 너와 눈이 마주친 후에도 다른 ㄲ들 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는지 계속 살펴보면서 너를 힐끗 보곤 했는데 반 이상 너와 눈이 맞았어. 그것도 기억하니?"
제 ㄲ은 또 "그렇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왜 자꾸 눈이 맞았을까?"
ㄲ은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살짝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사실 시종일관 약간씩 미소를 띠고 있어서 제게 호감을 주었고, 이 미소를 헤어질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나는 너를 본 첫 순간에 갑자기 심장이 빨라짐을 느겼는데 이렇게 옆에 있으니 계속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것 같다. 너도 느껴볼래?"
하고는 한 손을 잡아서 제 가슴에 갖다댔습니다.
그 순간 ㄲ의 웃음이 연기라면 정말 자연스럽게 잘 하는 것이고, 아니라면 제가 늙은 쏘우짜이도 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4합니다.
제가 나름 호감 사겠다고 노력하고 있는 동안 첫 조에서 킵하신 회원님들도 계시고 두 번째 조에서 새로운 ㄲ들을 살펴보며 두 번째 킵을 하면서 다음 선택을 기다리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또 적극적으로 다른 분들의 ㅍㅌㄴ 선택에 개입을 하시는 분까지 계셔서 아주 역동적인 ㅉㅇㅂ 타임이 되었습니다.
이러면 분위기가 하늘로 마구 날아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ㅉㅇㅂ이 끝날 때까지 두 분이 파트너를 선택하지 못하셨는데. 한 분은 뒤늦게라도 선택하셨지만 다른 한 분은 결국 선택을 못하셔서 먼저 ㄱㄹ를 떠나셨습니다.![]()
저는 맨 끝에 앉아 있어으므로 제 파트너와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중간에 가끔씩 저를 보면서 옆에서 게임에 참여하자고 하시는 분들이 계셨지만 중간에 끼이는 것도 약간 깨름직하고, 젊은 회원님들의 ㅍㅌㄴ인 나이어린 ㄲ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못해서 죄송하지만 거절했습니다.
는 건 두 번째 이유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제 ㄲ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게 좋았고, 또 후기에 남길 관찰을 위해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저를 제외한 다른 참여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눠서 게임을 하셨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참여해 본 정모나 조각과 비교하면 가장 젊은 멤버로 구성되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정말 활달하고 금세 친해져서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그중에 말로만 듣다가 처음 지켜본 게임이 주사위 쌓기 게임이었는데
(제 자식들이 귀엽던 시절에 함께 한 게임을 술을 걸고 하다 보니)
단순할 수 있는 주사위 쌓기 게임에도 옆에서 바람을 넣거나 하는 방식으로 점점 더 분위기를 달구면서 서로 흥미진진하게 진행하는 것이 정모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위 표현은 진심으로 쓰는 것이며 정모 참석하신 분이 "왜 이렇게 과장된 표현을 쓰느냐"고 하시면 그게 맞습니다.
대화가 중단될 때마다 제가 (후기를 남기기 위해) 열심히 지켜보자 제 ㄲ은
"오빠, (영어로 대화를 해도 이건 항상 한국어입니다) 우리도 게임을 함께 할까요"
"나는 오빠가 여기서 즐거운 시간 보내면 좋겠어요"
와 같이 제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말을 하고
또 음식이 들어오거나 하면 적극 나서서 옆으로 전달하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가끔 느끼는 바지만 ㄲ들이 나이가 적으면 작은 일이라도 잘 웃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팁을 주거나 흥미로운 표정, 동작을 짓는 것으로) 조금만 잘 해 주면 분위기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저는 ㅍㅌㄴ와 대화가 통하는 게 너무 좋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작업성 멘트도 무지하게 많이 날리면서 나름대로 노력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ㅍㅌㄴ가 마음에 들었으니까요.
가끔씩 대화를 중단하고 옆에서 노시는 분들의 표정을 살피는 것부터 재밌었습니다.
특히 우리 회원님들보다 나이 어린 젊은 ㄲ들이 깔깔깔 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ㄲ들도 분위기가 좋으면 확실히 뭔가가 살아난 느낌을 줍니다.
풀빌라를 예약하시고 함께 오신 팀도 계셨는데 어 정모 후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남겨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작년 9월 올해 4월에 이어서 세 번째 정보 참석인데 정모에서 누군가가 노래를 하는 것도 처음 봤습니다.
참가자들이 많으면 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면서 분위기를 이끈다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소수지만 몇몇 분들이 노래를 하고 또 ㄲ에게 시킴으로서 다수가 함께 하는 새로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과거에 카페에 글 올린 적이 있듯이 저는 베트남어를 하나도 못 하지만 베트남 노래는 하나 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누군가가 강권하시면 (지금은 잊어버려서 자신이 없지만) 응하기 위해 앞으로는 ㄱㄹ에 갈 일이 생길 경우 항상 연습을 하고 가야겠습니다.
저로 인해 분위기 죽는 건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안 해도 되는 말을 글로 남기는 것은 제 습관입니다.
글로 남겨 놔야 다음에 ㄱㄹ에 갈 때 약속을 어기지 않기 위해 미리 연습을 하고 가게 될 것입니다.
분위기가 업되어서 그런지 10시가 되어서야 정보가 끝났습니다.
키스님이 "이제 그만하고 가시죠"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제가 끝에 앉아 있다 보니 옆방에서 넘어오시는 분도 계셨는데 산소님이 먼저 인사를 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저와 산소님은 구민인데 제가 알아보지 못했다가 산소님이 먼저 인사를 해 주셔서 뒤늦게 알아봤습니다.
"산소님 먼저 알아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말 걸어 주셔서 좋았습니다."
아마 산소님이 미리 오셔서 순번을 잡아놓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제가 다른 참석자님들과 사이에 끼기에는 솔직히 내키지 않는데 이유가 저나 회원님들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저는 MBTI가 E이고 참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지 해야 한다면 아무하고나 먼저 인사를 나누며 ice breaking을 잘 합니다) 다른 ㄲ이 보기에 제가 너무 티가 날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 파트너에게는 만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가진 다섯 가지 흠을 이야기했습니다.
늙은 소우자이에 배가 나오고 주름살이 많다. 마지막 한 가지는 (ㄲ에게는 이야기했지만 여기에는) 차마 밝힐 수가 없습니다.
그때 제 ㄲ이 지은 표정은 잊을 수가 없을 겁니다.
"노 프라블럼"이라고 말을 했는데 실제로 표정이 그렇게 보였습니다.
ㄲ이 무슨 기대를 하고 ㄱㄹ에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저 같은 사람이 파트너로 걸리면 기분 나쁠 것 같은데 다행히 첫 만남 이후 점점 더 ㄲ의 표정이 밝아 보여서 좋았고. 그래서 제가 귀국 직전에 많은 꿈들을 연락처를 과감히 지울 수 있었습니다.
"나는 오늘 너가 정말 마음에 들어.
너아 오늘 내 ㅍㅌㄴ가 된 것은 나에게 있어서 이번 호치민이 방문의 가장 큰 행운이야.
나는 내일 한국으로 가야 하지만 너와 함께 지낸 오늘 밤을 꼭 기억할 거야.
얼굴은 찍자고 하지 않을게. 하트 사진 하나 찍을 수 있니?"
그리고 남긴 사진이 이 사진입니다
이제 진짜로 끝낼 때가 되었습니다.
순탄하게 끝내는 것이 뭐가 부족한지 한 가지 해프님이 벌어졌습니다.
지금 화장실 가고 싶어서 그건 다음 글에서 남기겠습니다.
이렇게 끝나면 욕을 엄청 먹을 테니 밝히자면
ㅉㅇㅂ 직후 한잔 더 하기로 한 ㄲ 한 명이 안된다고 말을 바꾼 것입니다.
전해 듣기로는 50만동만 달라고 했다는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는 오리무중입니다.
어쨌거나 그 ㄸ은 팁을 받지 않고 방을 나갔고, 갑자기 홀로 남으신 한 회원님은 그 때까지 남아 있던 ㄲ들중 한 명을 새로 ㅉㅇㅂ하셨습니다.
다른 회원님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쿨하게 괜찮다고 하셔서 마지막까지 즐거운 정모가 되었습니다.
이상 주관적으로 쓴 글이니 의견 다르신 분들의 후기도 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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